[OSEN=김사라 인턴기자] 배우 박효주, 윤승아, 박유환이 tvN 새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에 합류를 결정지었다.
tvN은 26일 이같이 밝히며 “극 중 세 배우가 맡은 역할은 신주연(김소연 분)의 팀원으로 각기 다른 개성과 러브라인으로 극을 보다 다채롭게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효주가 맡은 ‘이민정’ 역은 “가늘고 길게 살자”가 인생 목표인 낙천적이고 여유로운 성격의 캐릭터다. 소실적 ‘퀸’의 자리를 놓쳐본 적이 없지만 현재는 싱글이다. 그녀는 사람들과 온라인 속 관계를 선호하지만 오프라인에서도 종종 가벼운 만남을 가진다. 평탄한 인생에서 생각지도 못한 사건을 맡게 되면서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 할 캐릭터다.

윤승아가 연기할 역은 입사 1년 차의 ‘정희재’. 스펙이 중요한 사회에서 대기업 입사만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며 대학시절을 모두 보냈다. 그 때문에 현재는 감성이 무딘 편이다. 몇 년 째 고시 준비를 하는 남자친구와 5년 째 연애 중이다. 현재보다 미래를 중시하는 남자친구에게 답답함을 느낄 즈음, 동기 이우영(박유환 분)에게 끌리게 된다.
끝으로 박유환이 연기할 ‘이우영’ 캐릭터는 윤승아의 팀 막내이자 청일점이다. 성격 센 어머니와 기 센 누나들 밑에서 자랐기 때문에 남자이지만 여자들과 잘 어울리고 타인을 잘 이해한다. 한마디로 ‘제 3의 성을 가진 사람’.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성격인 그는 회사에서 늘 진지하게 노력하는 정희재에게 점차 호감을 느껴 그녀와 풋풋하면서도 솔직한 연애를 하게 된다.
깊은 연기 내공의 박효주, 다방면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는 윤승아, 그리고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한 박유환의 합류로 ‘로맨스가 필요해3’에 대한 기대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지난 시즌들이 동갑내기 여자 세 명의 일과 사랑, 우정을 중심적으로 다뤘다면 이번 ‘로맨스가 필요해3’에서는 박유환의 존재가 극의 볼거리를 보다 더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라며 그의 캐릭터가 “여성 시청자뿐 아니라 남성 시청자들도 공감할 수 있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맨스가 필요해3’은 내년 1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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