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 측 "법률대리인 교체 NO..자숙 중"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1.26 13: 12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수 토니안 측이 법률대리인을 교체했다는 보도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토니안 측 관계자는 26일 OSEN과 전화통화에서 "법률대리인을 교체한 것은 아니다"며 "법무법인 민은 회사 고문변호사가 있는 법무팀으로 법무법인 화우와 함께 토니안의 사건을 맡아왔다. 이후 혐의를 인정하고 사건이 정리됐기 때문에 화우 쪽에서 빠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률대리인을 선임한 것은 재판을 위한 절차일 뿐이다. 법률대리인을 통해 대응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재판에 참여할 때 도움을 받으려고 하는 것"이라며 "현재 자숙하고 반성하고 있는 입장에서 왜 이런 기사가 보도됐는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토니안과 탁재훈, 개그맨 이수근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수억 원을 걸고 불법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토니안은 '맞대기' 도박과 스포츠토토를 통틀어 모두 4억원, 이수근과 탁재훈은 맞대기 도박에만 각 3억 7천만원과 2억 9천만원을 썼다. 이밖에도 앤디, 붐, 양세형은 각 4천만여원, 3천만여원, 2천만여원 상당을 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토니안과 탁재훈, 이수근의 첫 공판은 내달 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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