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엘과 열애설에 휩싸였던 tvN '화성인 바이러스' 출연자 김도연이 엘과의 열애를 인정하며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단순히 열애를 입증하려고 글을 올린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도연은 2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수사관님들 협조 잘 해주시겠다고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열애설을 입증하려고 트윗을 올린 게 아니고 강경대응하겠다고 올린 겁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누구에겐 잠잠해진 일이겠지만 저에겐 두달 동안 매일 지옥 같았습니다. 이런 글 보고도 제가 이해가 안되시나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을 욕한 블로그를 캡처해 올렸다.

앞서 김도연은 이날 오전 엘과의 열애를 인정하며 "악플들과 악성루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지 않을거에요. 저도 사람인지라 힘들만큼 힘들었고 아플만큼 아팠습니다. 더이상 저희 가족들, 제 친구들 또 저에게 허위사실과 욕 멘션등을 보내면 모든 힘을 동원해 최대한 그 전부에게 강력하게 대응하겠습니다"라고 악플러들을 고소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엘과 김도연이 함께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 듯한 사진이 온라인커뮤니티에 게재,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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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