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모비스피버스 농구단(단장 김기준)이 오는 27일 고양 오리온스와 홈 경기에서 해군장병과 지적 장애우가 함께하는 단체관람을 실시한다.
평소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단체 나들이가 어려웠던 ‘참사랑의 집’ 지적장애우 학생 30명과 단체로 이동 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없어 농구관람에 어려움이 있었던 해군 ‘충무공 이순신함’ 장병 100명이 함께 농구장 나들이를 나선다. 모비스농구단은 이번 시즌부터 울산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하여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농구단 입장권과 버스를 제공하는 단체관람 지원사업을 실시해 온 바 있다.
하지만 주위의 도움 없이는 외부 나들이가 어려웠던 지적 장애우들에게 농구관람은 꿈꾸기 힘든 일이었다. 여기에 해군 ‘충무공 이순신함’ 장병들이 흔쾌히 도우미로 나서면서 뜻 깊은 농구관람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날 해군장병 30명은 지적장애우 30명을 대상으로 이동에서부터 경기관람까지 1대1 도우미 역할을 맡게 된다. 모비스농구단은 향후에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단체관람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소외계층의 스포츠관람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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