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쌤' 브래드·샘 해밍턴, 통영사투리에 당황 '멘붕'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1.26 14: 48

케이블채널 tvN '섬마을 쌤'의 브래드와 샘 해밍턴이 통영 사투리에 쩔쩔맸다.
26일 오후 방송되는 '섬마을 쌤'에서는 통영 곤리도 할머니들의 사투리에 당황하는 브래드와 샘 해밍턴의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브래드와 샘 해밍턴은 곤리도 마을 사람들에게 직접 준비해 온 시루떡을 돌리던 중, 할머니들의 속사포 사투리 대화를 한마디도 알아듣지 못해 당황했다.

특히 브래드는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이나 김형태 등 사투리를 쓰는 멤버들이 있어 사투리가 익숙하지 않냐"는 샘 해밍턴의 물음에 "멤버들 얘기는 알아들어도 여기 말은 100% 모르겠다"고 말하며 제대로 '멘붕(멘탈붕괴)'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브래드뿐 아니라 외국인 4인방의 리더이자 멤버들 중 가장 유창한 한국어를 자랑하는 샘 해밍턴도 당황하기는 마찬가지. 한 마디도 알아 못한 샘 해밍턴은 할머니들에게 "한국말 하는 거죠? 다른 나라말 하는 줄 알았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할머니들과 만난 뒤 브래드는 샘 해밍턴에게 "행님! 갑시데이"라고 말하는 등 애교 있게 사투리를 따라 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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