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누나' 나영석 PD, "'마마도' 봤다. 어르신판 '1박 2일'"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1.26 14: 45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누나' 나영석 PD가 유사 프로그램으로 꼽혔던 KBS 2TV '마마도'에 대해 "전혀 다른 쇼"라고 못박으며 "어르신판 '1박 2일'"이라고 빗대었다.
나영석 PD는 26일 오후 서울 신촌 인근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2탄 '꽃보다 누나'(이하 '꽃보다 누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나 PD는 "'마마도'를 봤다. 전혀 다른 쇼다. '마마도'라는 것은 어르신들 '1박 2일' 버전이다. 이틀간의 여정 속에서 말과 정서를 담아내는 거고 우린 배낭여행이라는 프로젝트 안에서 열흘이라는 시간 속에서 그들이 스스로 뭔가 헤쳐나가는 것을 보여주는 쇼"라고 비교했다.

앞서 파일럿에서 정규 편성된 '마마도'는 평균 연기경력 약 50년의 여배우들인 김영옥, 김용림, 김수미, 이효춘이 출연해 '나를 위한 여정'을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그 기획 의도와 인물 구성 등으로 인해 요즘 인기리에 방송중인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를 베꼈다는 의혹을 낳았다.
한편 '꽃보다 누나'는 전 시즌 '꽃보다 할배'의 여배우 버전으로, 배우 이미연, 김희애, 윤여정, 김자옥이 출연하며 '짐꾼'으로는 가수 이승기가 출연한다. 지난달 31일 크로아티아로 여행을 떠났으며,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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