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의 자신감 '신형 제네시스', 소비자에게 통할까?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11.26 15: 17

현대차가 글로벌 명차 반열에 올려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까지 공략할 대표 대형 세단 '신형 제네시스'를 공식 출시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1년 만에 공식 행사에 참가해 '신형 제네시스'가 그룹 차원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두고 있는 모델인지 여실히 드러냈다.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차의 모든 기술력이 집약되 재탄생된 럭셔리 세단으로, 2008년 현대차 최초의 후륜구동 모델이었던 1세대 '제네시스'를 완전히 탈바꿈 시켜 이번에는 후륜을 기반으로 상시 4륜구동을 채택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차의 기술력을 총 집약하고 혹독한 성능 평가와 최고의 품질 관리를 거쳐 새롭게 탄생했다”면서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세계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함으로써 현대차 브랜드 가치는 물론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반세기 동안 끊임 없는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로 성장해 온 현대차는 앞으로도 더욱 우수한 품질의 차량으로 고객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미국, 유럽 시장 등에 ‘신형 제네시스’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며 판매가 본격화되는 2014년 국내 3만 2000대, 해외 3만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6만 2000대의 ‘신형 제네시스’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신형 제네시스’는 기존 차명인 ‘제네시스(GENESIS)’를 계승해 진보와 혁신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는 명차로의 도약 의지를 반영했다. 현대차가 ‘세계 유수의 프리미엄 차량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최첨단 후륜구동 세단 개발’을 목표로 2009년부터 48개월 동안 총 5000억 원을 들여 탄생했다.
‘신형 제네시스’는 3.3 GDI 모델의 경우 모던, 프리미엄의 2개 트림, 3.8 GDI 모델의 경우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파이니스트 에디션 등 3개 트림 등 총 5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신형 제네시스’의 판매가격은 3.3 모던 4660만 원, 3.3 프리미엄 5260만 원, 3.8 익스클루시브 5510만 원, 3.8 프레스티지 6130만 원. 3.8 파이니스트 에디션 6960만 원이다. 
 
한편, 26일 서울 하얏트호텔(서울 용산구 소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신형 제네시스’ 공식 출시 행사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회사 관계자와 정홍원 국무총리, 이병석 국회부의장 등 각계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fj@osen.co.kr
현대차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