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 출연 중인 배우 이문식이 삭발을 하며 파격 변신을 했다.
이문식은 이 드라마에서 점박이 역을 맡고 있는데 극중 특수 임무를 실행하는 과정을 연기하기 위해 삭발을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문식은 드라마 전개에 있어서 필요하다고 판단해 삭발을 자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문식은 그동안 수많은 작품을 통해 다양한 연기변신을 시도해왔다. 2006년 영화 ‘플라이대디’에서 맡은 역할을 위해 15kg의 몸무게를 늘렸다가 줄이는 연기투혼을 발휘했다. 또한 2008년 SBS ‘일지매’에서는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생니를 빼는 과감한 연기를 펼쳤다.
이문식은 “삭발을 하기 전까지 고민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내가 맡은 역할을 위해 변신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배우로서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삭발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기황후’는 원나라를 밀쳐내고 공을 세워 비단길의 패권을 장악하려는 왕유가 돌궐족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술로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모습이 예고되며 극적 재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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