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허영생의 훈련소에서 보낸 손편지가 공개됐다.
최근 가수 허영생의 공식홈페이지에는 "허영생 군이 훈련소에서 보낸 편지가 도착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허영생의 자필편지를 찍은 사진이 게재됐다.
허영생은 편지를 통해 "저 건강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인터넷 편지도 감사합니다. 다들 읽지 못할까봐 걱정들 하시는데. 분대장님이 수많은 편지를 다 프린트해서 주셔서 시간될 때 다 읽어봅니다"라는 말로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이어 허영생은 "첫 번째로 감기. 저는 원래 감기 걸리면 3, 4주 가요. 그래서 아직까진 기침을. 그래도 맑은 공기 마시며 훈련을 하니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며 "두 번째로 저의 낯가림 때문에 많이 걱정하시는데 들어온 지 이틀 만에 저희 분대원들이랑 친해져서 재미있고 즐겁게 생활하고 있어요. 또 동생들이 잘 따라줘서 너무 고맙기도 하네요"라고 훈련소에서의 근황을 공개했다.
또 허영생은 "세 번째로 훈련은 남들 다 하는 거 저 못하지 않아요. 다만 운동을 조금 싫어할 뿐. 근데 누구나 쉬는 거 좋아하지 움직이는 걸 더 좋아하지 않는 법이니까요. 네 번째 밥. 싸이 선배님이 방송에서 얘기했다시피 맛있습니다. 살은 잘 안 빠지겠네요"라고 훈련소 생활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허영생은 "21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다들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남을 가졌을 때 부끄럽지 않고 당당한 모습으로 만나길 바랍니다. 꿈은 자신이 포기하지 않는 한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파이팅"이라고 팬들에 대한 응원을 덧붙였다.
한편 허영생은 지난달 31일 충남 논산훈련소를 통해 입소,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21개월간 의경으로 복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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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생 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