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미 "협박메일 가슴 아파..페이스북 폐쇄하겠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1.26 19: 20

걸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가 협박메일 때문에 SNS를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아유미는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어로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페이스북을 폐쇄하겠다고 알렸다.
아유미는 "정말 슬프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 FB(페이스북)은 이런 것을 위해 시작한 것이 아니다"며 "나에 대한 감정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라 생각하고, 야단치는 말이나 잘못을 지적하는 말을 듣는 것은 감사하고,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하지만 근거 없는 험담이나 비방, 협박메일을 보내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까지 끌어들이는 것은 정말 가슴 아프다"며 "여러 번 생각하고 더 이상 페이스북을 계속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메리리 오사카 공연을 끝으로 페이스북을 종료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아유미는 "지금까지 지켜봐주고 지지해준 분들 정말 감사하다. 내 마음대로 한 판단을 이해해 주신다면 기쁠 것 같다.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아유미는 슈가 해체 후 일본에서 아이코닉이라는 이름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또 일본 인기가수 각트와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던 중 사생아 논란, 세금포탈 논란 등 여러 가지 구설수에 휘말리며 곤혹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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