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 바르셀로나에 2-1 승리...밀란, 셀틱 완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1.27 07: 22

아약스(네덜란드)가 바르셀로나(스페인)에 첫 패를 선사했다.
아약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 바르셀로나와 홈경기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바르셀로나를 물리친 아약스는 2승 1무 2패(승점 7)로 3위에 기록됐다. 바르셀로나는 첫 패를 당해 3승 1무 1패(승점 10)가 됐지만 조 선두를 지켰다.
아약스는 바르셀로나와 점유율 싸움에서 41-59로 밀렸다. 하지만 승리에 대한 의지 만큼은 밀리지 않았다. 슈팅 횟수에서 9-9로 대등한 모습을 보인 아약스는 골키퍼 야스퍼 실레센의 선방에 힘입어 바르셀로나의 공세를 견뎌냈다.

아약스는 수비가 튼튼했던 만큼 공격에서도 제 몫을 해줬다. 선제골도 빨리 터져 아약스에 힘을 더했다. 아약스는 전반 19분 툴라니 세레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그대로 바르셀로나의 골문으로 집어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탄력을 받은 아약스는 전반 42분 대니 호에센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기를 가져갔다. 바르셀로나가 후반 4분 사비 에르난데스의 페널티킥 골로 추격을 했지만, 아약스는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차지했다.
한편 AC 밀란(이탈리아)은 카카와 크리스티안 자파타, 마리오 발로텔리의 연속골에 힘입어 셀틱(스코틀랜드)를 3-0으로 완파했다. AC 밀란은 2승 2무 1패(승점 8점)이 돼 아약스와 최종전에서 16강행을 점치게 됐다. 셀틱은 1승 4패(승점 3)로 4위를 확정지어 유로파리그도 노려보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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