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브라운, 억울한 퇴장으로 판정 번복...징계 철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1.27 08: 15

선덜랜드의 웨스 브라운(34)의 퇴장 판정이 번복되면서 출전 정지 징계도 철회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스토크시티전에서 나온 브라운의 퇴장 판정이 잘못됐다는 선덜랜드의 이의를 받아들인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브라운은 전반 36분 스토크 시티의 찰리 애덤에서 태클을 한 뒤 레드카드를 받아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선덜랜드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은 퇴장 판정이 오심이라며 마이크 라일리 심판위원장과 주심 케빈 프렌드 심판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결국 FA는 오심을 인정하고 브라운의 퇴장 판정을 번복했고, 브라운의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도 철회됐다.

FA의 판정 번복으로 선덜랜드와 스토크 시티의 경기 주심을 본 프렌드 심판은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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