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태블릿 출하량이 노트북과 데스크탑 출하량을 넘어설 전망이다.
27일(한국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2014년 태블릿 출하량이 전체 PC시장의 50%를 차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유명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가 현지시간으로 26일 발표한 자료에 근거한 보도로, 카날리스는 2014년 전체 PC 시장의 출하량 중에 절반은 태블릿의 몫이라고 예측했다.

카날리스의 자료에 의하면 올 3분기 전체 PC 출하량에서 태블릿 출하량은 40%에 이르렀고, 2014년에는 2억 8500만 대가 출하될 것이며 2017년에는 3억 9600만 대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카날리스는 태블릿 시장의 성장과 함께 태블릿 시장 내의 제조사 점유율에 대한 주장도 펼쳤다. PC 시장 거래의 50%를 차지하는 태블릿 시장의 65%는 안드로이드 계열의 제품이, 30%는 애플의 태블릿, 그리고 나머지 5%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태블릿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팀 쿨링(Tim Coulling) 카날리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향후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더욱 하락할 것이나, 프리미엄 제품으로 높은 고객가치를 전해 높은 수익을 유지하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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