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노르웨이 듀오 일비스(Ylvis)의 곡 '더 폭스(The Fox)'를 좀비 콘셉트로 리메이크한다.
27일 김준호 측에 따르면 그는 최근 '더 폭스' 리메이크 음원 녹음을 마쳤고 이번 주 중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그는 '더 폭스'를 좀비 버전으로 개사, 이미 촬영이 진행된 뮤직비디오 또한 좀비 콘셉트로 꾸며 유튜브 스타에 도전한다.
김준호가 좀비 콘셉트로 가수에 도전하는 것은 그가 출연 중인 KBS 2TV '개그콘서트-좀비 프로젝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 또한 뮤직비디오에는 김준호가 이끌어가는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개그맨들이 함께 출연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더 폭스' 활동을 통해 제2의 '강남스타일'에 도전장을 내민다. 특히 일비스의 '더 폭스'는 지난 9월 유튜브에 뮤직비디오가 게재된 후 2달 만에 2억뷰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운 전력이 있어 김준호의 이번 도전이 관심을 모은다.
또한 김준호는 찰리킴이라는 예명으로 가수 활동에 임하게 된다.
김준호 측 한 관계자는 "노래와 뮤직비디오가 재밌게 나왔다. 김준호의 이번 도전을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개그콘서트'와 같은 정통 개그프로그램부터 '인간의 조건', '해피선데이-1박2일'과 같은 예능 버라이어티까지 넘나들며 활동 중인 김준호가 가수로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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