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는 말로 조정한다, '어코드' 등에 애플 '시리' 장착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11.27 09: 47

일본의 자동차 브랜드 혼다의 모델에서 애플의 음성명령서비스 ‘시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7일(한국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혼다와 어큐라 모델에서 ‘시리 아이즈 프리(이하, 시리)’를 이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소식은 같은 날 혼다 측의 공식 발표를 통해 알려졌으며 혼다와 어큐라 브랜드의 몇몇 모델에 한해서 우선적으로 ‘시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리’ 서비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모델은 2013 -2014년형 혼다 ‘어코드’와 2013년형 어큐라 ‘RDX’와  ‘ILX’이다. 해당 모델 보유 운전자들은 혼다나 어큐라 매장에 방문해 ‘시리’ 통합 시스템을 구매 후 설치하면 된다.
운전자들은 ‘시리’를 통해 공조장치나 오디오를 조작할 때 물리적인 버튼을 누르거나 이를 위해 시선을 이동할 필요가 없어졌다. 목소리 하나면 되기 때문이다. 또한 문자나 이메일 등을 보내거나 수신된 것들을 ‘시리’가 읽어주기도 한다.
이와 함께 스케줄이나 날짜, 날씨 확인도 가능하며 응원하는 스포츠팀의 경기 상황이나 주식 거래 현황도 알 수 있고, 심지어는 알람도 설정할 수 있다.
한편, 혼다는 오는 12월 3일 ‘시리’ 설치가 가능한 추가 모델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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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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