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유자식 상팔자’가 시청률이 상승하며 무서운 기세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뒤를 쫓고 있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유자식 상팔자’ 시청률은 5.205%(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3.443%에 비해 1.762%P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유자식 상팔자’는 ‘예체능’(6.2%)과는 불과 1.0%P 차이로 격차를 대폭 좁히며 맹추격하기 시작했다.

특히 유료가구 기준(광고제외)으로는 7.03%를 기록, JTBC 예능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8.3%까지 치솟았다.
‘유자식 상팔자’는 스타 부모와 질풍노도의 시기에 있는 사춘기 자녀들이 펼치는 가족 소통 토크쇼. 성형수술, 이성교제, 체벌 등 시청자들과 친숙한 주제를 통해 청소년 수준에 맞춘 부모와 아이의 대화법을 제시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수능 성적 발표 전날인 이날 방송에서는 ‘성공을 위해서 명문대에 가야한다 VS 가지 않아도 된다’라는 주제에 대해 질풍노도 사춘기 자녀들과 스타 부모들이 솔직한 대화를 나눠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유자식 상팔자’는 사춘기 자녀와 갱년기 부모들의 소통 지침서가 되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 종편과 지상파를 통틀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올라서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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