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화재 인명피해, 안타까운 희생자 2명-9명 병원 후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1.27 10: 38

[OSEN=이슈팀] 26일 오후 1시37분께 서울 구로구 구로동 지밸리비즈플라자 상가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 등을 태우고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현장 근로자 장모(48, 중국동포)·허모(60)씨 등 2명이 숨지고 권모(46)씨 등 9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나머지 근로자 등 공사 현장에 있던 270여 명은 불이 나자 긴급히 대피했다.
장씨 등 2명의 시신은 공사 중인 3개동 중 상가동 2층 안전교육실에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지하에서 치솟아 오른 불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망자들은 연기에 질식한 뒤 지하에서 치솟은 불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발화지점,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며 고용노동부는 작업장 안전 관련 법령 위반 여부를 파악 중이다.
구로 화재 인명피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구로 화재 인명피해, 별다른 인명피해가 없길 바랐는데 안타깝다", "구로 화재 인명피해,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구로 화재 인명피해, 이런 큰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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