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쌍방 고소 법정으로' 진흙탕 싸움 벌이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1.27 10: 48

MBC 김주하 앵커의 이혼 소송이 본격화되면서 진흙탕 싸움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주하는 지난 달 말 남편 강모 씨에 대해 이혼과 양육 지정 소송을 제기한 것이 세간에 알려지며 관심을 모았다. 2004년 결혼 후 9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는 소식과 함께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해 폭행 혐의로 고소를 한 것이 전해지며 충격을 안겼다.
현재 두 사람의 폭행 고소 사건은 경찰 조사가 끝난 상태로, 검찰에 송치돼 다시 한번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는 별개로 두 사람은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27일 서울가정법원에 따르면 김주하와 남편 강모 씨의 이혼과 양육 지정 소송의 변론준비기일이 다음 달 12일 이 법원에서 열린다. 변론준비기일은 판사가 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피고와 원고를 불러 주요 쟁점을 정리하고 필요한 증거 문서들을 확인하는 것으로 소송이 본격화됐음을 알 수 있는 절차다.
이에 따라 재판 과정 중에 부부의 사생활이 적나라하게 공개될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 본격적인 재판이 진행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진흙탕 싸움 분위기는 감지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주부잡지 우먼센스가 ‘남편 강 씨가 김주하와 교제할 당시 유부남이었다’는 충격적인 보도를 하면서 이혼 소송이 사생활 폭로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현재 양측의 변호인은 쏟아지는 의혹 제기와 언론 보도에 대해 진실 규명을 하지 않은 채 소송을 통해 잘잘못을 가리겠다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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