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마니아' 김창렬, "게임은 중독 보다는 스트레스 푸는데 도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11.27 13: 38

온라인 게임 '리니지' 마니아로 소문난 DJ DOC 김창렬이 게임에 대한 선입견 대신 긍정적인 측면을 보아줄 것을 호소했다.
김창렬은 27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판교 R&D센터에서 열린 '리니지' 정식서비스 15주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에 사회자로 참석해 게임중독법 등으로 사회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게임에 대해 "게임은 중독 보다는 스트레스를 푸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게임산업에 대한 응원을 부탁했다.
지난해 제작자로 변신한 그는 ‘원더보이’라는 게임을 착안해 '원더보이즈'를 발굴하기도 했을 정도의 게임마니아. 이날 리니지 15주년 간담회에서 그는 '리니지'의 열혈 마니아 답게 리니지 개발자들과 토크쇼에서 사회자가 아닌 유저의 입장에서 평소의 궁금증과 함께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리니지 개발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특히 김창렬은 "최근 사회적으로 게임중독법 등 각종 규제로 인해 게임이 이슈가 되고 있다. 제 경우 게임은 중독보다는 스트레스를 푸는데 도움이 됐다. 리니지를 사랑하는 유저로써 앞으로 리니지같은 좋은 게임들을 즐기고 싶다"면서 게임업계에 힘을 실어주는 뼈있는 말을 남겼다.
 
한편 한국 온라인게임의 역사이자 살아있는 MMORPG의 신화 ‘리니지’는 1999년 최초 100만 회원 온라인 게임 기록과 2007년 단일 게임 최초 누적 매출 1조원 달성에 이어 2013년 3분기 대망의 누적 매출 2조원 돌파의 신기원을 달성했다. 2조원 돌파는 단일게임 최초이자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중에서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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