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룡 감독, "정근우-이용규, 100도루 기대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11.27 14: 42

"100도루 이상 기대한다". 
'국가대표 테이블세터' 정근우(31)와 이용규(28)가 성대한 입단식과 함께 한화맨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정근우와 이용규는 27일 서울 플라자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한화 입단식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승진 사장, 노재덕 단장과 함께 김응룡 감독, 주장 고동진, 김태균, 최진행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응룡 감독은 "두 선수에게 100도루 이상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감독과 일문일답. 
- 두 선수 합류로 한화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까.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두 선수는 발도 빠르고, 수비도 최고 아닌가. 우리의 약점을 보강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본다. 도루 능력도 뛰어나고, 평소처럼 해주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성적이 좋으면 춤을 추실 수 있나, 앞으로 두 선수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기자분들이 추라고 해서 춤 얘기가 나온 것이다. 두 선수한테 당부하고 싶은 것은 부담감을 느끼면 안 된다는 점이다. FA 선수들이 기대 만큼 못해주는 것은 부담감 때문이다. 평소 하던대로 하면 난 만족한다. 부담 갖지 말고 평소 그대로 하면 좋은 성적 내리라 본다. 
- 두 선수에게 가장 기대하는 부분이 기동력일텐데(올해 한화는 팀 도루 70개로 9개팀 중 최하위였다). 
▲두 선수라면 도루 80개 이상은 할 것이다. 둘이 50개씩 하면 100개 이상도 하지 않을까 싶다. (정근우를 쳐다보며) 왜, 안 돼?
- 마운드 보강 여부는 어떻게 생각하나. 
▲김선우는 검토 중에 있다. 가장 신경 쓰이는 게 외국인 선수다. 지금 결정한 선수는 없고, 고민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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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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