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중, 충격고백 “과거 마약검사 받은 적 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11.27 15: 06

배우 권민중이 과거 마약검사를 받았던 충격적인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권민중은 최근 TV조선 토크쇼 ‘강적들’ 녹화에서 ‘감시자들’이라는 주제로 얘기하던 중 “마약검사를 나온 적이 있었다”고 밝혀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권민중은 “누군가 집으로 찾아와 ‘차주인을 찾고 있다’고 하길래 문을 안 열었더니 ‘향정신성 의약품을 한다’는 제보를 받고 왔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너무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 웃겼는데 집안으로 들어와서 서류를 꺼내더라”며 “그런데 기분이 나빴던 게 도화지를 꺼내더니 ‘머리카락 80점을 뽑아달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권민중은 “게다가 소변을 받아달라고 해서 욕실에 들어갔는데 당시 집에 같이 있었던 친구가 혹시 물을 타는지 화장실 문에 귀를 대고 듣고 있었다고 하더라”며 “원래는 옷방에 가서 (소변을) 받아오라고 해서 너무 화가 났었다”고 토로했다.
권민중은 “결국 마약검사 판정은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출연진은 권민중의 경험담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권민중은 “화가 나는 일이지만 당시에는 시대가 그럴 때여서 그냥 당할 수밖에 없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방송은 27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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