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대형 보상선수 사이드암 신승현 지명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11.27 16: 33

LG의 선택은 사이드암 투수 신승현(30)이었다.
LG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7일 KIA와 FA 계약을 체결한 외야수 이대형의 보상선수로 신승현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2000년 쌍방울에 입단한 베테랑 신승현은 2013시즌 도중 SK서 KIA로 트레이드됐었다. 트레이드 당시만 해도 송은범과 김상현이 트레이드의 중심이란 평가였다. 그러나 신승현은 KIA 이적 직후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이며 활약, KIA 불펜진의 필승조로 자리했다. 2013시즌 성적은 55경기 51⅔이닝을 소화하며 1승 1패 8홀드 평균자책점 4.88이며, 통산 성적은 224경기 505⅓이닝 24승 26패 1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4.49를 기록 중이다.

이로써 LG는 우규민 신정락 김기표 김선규 등에 이어 또 한 명의 사이드암투수를 추가했다. 2013시즌 우규민과 신정락이 선발진에 활약한 것을 염두에 두면, 신승현의 자리는 불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승현이 리그 최강 LG 불펜에 힘을 더할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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