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만점자 8명→18명→33명 늘어나는 이유는 '이것'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11.27 16: 51

[OSEN=이슈팀] 수능 만점자 수가 집계 됐다. 그런데 자꾸 만점자 수의 인원수가 늘어나고 있다.
26일까지 집계된 2014학년도 수능 모두 8명. 하지만 27일 수능 성적표가 배표 되고 나자 전국 시·도 교육청은 수능 만점자가 총 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수능 만점자가 성적 발표일 전에 공개된 것은 성적표 배부 하루 전날인 26일 정오부터 교육청과 각 학교의 수능 담당자가 미리 성적표를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 때문이다.

앞서 성적표를 확인한 학생들의 소식부터 27일 배포된 성적표까지 추가되는 인원이 생기고 있는 것. 이에 추가 만점자가 더 있을 것으로 교육청은 추정하고 있다.
전국 시·도 교육청의 발표에 따르면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 B형과 과학탐구 2과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33명이며 이 중 32명은 인문계열이고, 자연계열에서는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계 유일한 만점자의 주인공은 목포 홍일고 출신의 삼수생 전봉열 씨로, 과학탐구 영역에서 물리Ⅰ, 생명과학Ⅱ를 선택 5과목 표준점수로 총점 542점을 받았다. 전 씨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의예과에 지원할 예정이다.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B형과 사회탐구 2과목에서 만점을 받은 인문계열 수험생은 32명이다.
서울 중동고, 명덕외고, 대전외고, 대전 괴정고, 광주 서석고, 전남 장성고, 창원 문성고 등에서 재학생·졸업생 만점자가 나왔다.
수능 5과목 만점자는 원점수 기준이며 과목별 난도에 따라 표준점수 최고점이 달라 탐구영역 선택 과목에 따라 같은 만점자라도 표준점수 총점이 다를 수 있다.
한편 2014학년도 수능 성적은 27일 오전 10시 개인별로 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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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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