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포르쉐가 LA 오토쇼와 도쿄 모터쇼서 선보인 콤팩트 SUV 시장 진출 첫 모델 '마칸'이 내년 5월 국내 공식 상륙한다. '마칸' 등장 소식에 자동차 마니아들의 기대가 벌써부터 부풀고 있다.
마칸은 포르쉐의 다른 스포츠카로부터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을 차용한 콤팩트 SUV 시장에 문을 두드린 포르쉐의 첫 스포츠카이다. 마칸은 독일산(Made in Germany)으로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된다. 포르쉐는 이 공장에 5억 유로를 투자했으며 마칸 생산 라인 전체가 이 공장에 갖춰져 있다. 라이프치히 공장의 생산 라인은 매년 최고의 정밀성과 높은 품질을 갖춘 5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칸은 세 가지 모델로 시장에 출시된다.

'마칸 S'는 340bhp(250kW)의 힘을 발휘하는 3.0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했으며 구동방식은 전자제어식, 맵 제어형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를 갖춘 액티브 사륜구동 이다. 사륜구동은 모든 마칸 모델의 공통분모다.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채택됐고,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4초를 기록한다(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옵션 적용 시 5.2초). 마칸 S의 최고 속도는 254km/h이며 NEDC 기준 연비는 8.7–9.0 litres/100km, CO2 배출량은 204-212g/km 수준이다.
마칸 S 디젤은 마칸의 세 모델 중 특히 효율적인 사양을 갖추고 있다. 마칸 S 디젤의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은 NEDC 기준으로 6.1–6.3litres/100km를 달성했으며 CO2 배출량은 159–164g/km를 기록한다. 마칸 S 디젤의 최고속도는 230km/h이며 258bhp(190kW)의 힘을 발휘하는 엔진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6.3초가 걸린다(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옵션 적용 시 6.1초).
마칸 모델 라인의 최상위 모델인 마칸 터보는 콤팩트 SUV 부문에서 가장 강력한 자동차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칸 터보의 3.6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은 포르쉐 모델에는 처음 쓰이는 엔진으로, 400bhp(294 kW)의 힘을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4.8초에 도달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적용하면 4.6초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한다. 마칸 터보의 최고 속도는 266km/h이며 NEDC 기준 연비는 8.9-9.2litres/100km, CO2 배출량은 208-216g/km이다.

신형 포르쉐 모델 라인으로는 최초로 마칸의 모든 버전에는 고성능 7단 포르쉐 더블 클러치 시스템과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시스템의 일부인 액티브 사륜구동도 기본으로 장착된다. 또한 오프로드 모드도 마칸의 기본 사양이며 이 기능은 정지 상태와 시속 80km 사이에서 센터 콘솔의 버튼 하나만 누르면 활성화된다.
그리고 마칸의 전 모델에 스포츠 버튼이 기본사양으로 장착되는데, 이 버튼은 기어 셀렉터 왼쪽의 센터 콘솔에 위치해 있다. 스포츠 버튼을 누르면, 전자 엔진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엔진의 반응성을 더욱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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