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이 미나가 ‘감자별’에 첫 등장했다. 그는 첫 등장부터 줄리엔 강과 묘한 러브라인을 형성해 눈길을 끌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29회에는 연인에게 실연당한 후지이 미나와 줄리엔 강이 운명적인 첫만남을 갖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줄리엔은 과거 연인 노수영(서예지 분)을 오랜만에 만났다. 그는 “나 원래 쏘 쿨한 남자잖아. 수영에 관한 건 다 잊었어”라고 호탕하게 말했다.

그러나 만취한 후에는 “다 잊긴 뭘. 나 수영 도저히 못 잊겠어. 아무리 노력해도 잘 안 돼”라며 자기가 장율(장기하 분)보다 못난 게 뭐냐고 돌변해 수영을 당혹케했다.
이후 줄리엔은 성격 좋은 장율과 친구가 되기로 결심했지만, 장율과 수영의 스킨십을 태연히 보고 있을 수 없어 여자친구가 밖에서 기다린다고 거짓말하며 자리를 피했다.
줄리엔이 장율의 방을 나온 그때 길에서 울고 있던 여성과 마주쳤다. 수영은 줄리엔과 이 여성이 연인관계라고 오해했고, 줄리엔은 "내 달링이다"고 거짓말했다.
전 남자친구를 만난 후지이미나 역시 줄리엔이 자신의 남자친구라고 거짓말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가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웃음을 터뜨렸고, 눈빛을 교환하며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이날 후지이 미나는 청순한 외모와 함께 귀여운 말투의 한국어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줄리엔 강과 보여줄 연기 호흡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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