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가 KDB생명을 꺾고 1라운드를 공동 2위로 마감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7일 오후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서 구리 KDB생명을 68-50으로 대파했다.
2연패를 끊은 KB는 3승 2패로 신한은행과 공동 2위에 오르며 1라운드를 마쳤다. 반면 KDB생명은 2승 3패, 4위로 1라운드를 마감하게 됐다.

KB는 에이스 변연하가 17점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정미란도 11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KB는 경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10-0으로 달아나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까지 38-20으로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반면 KDB는 켈리 케인과 티나 탐슨의 골밑 득점으로 점수를 좁혔지만 연이은 실책으로 무너졌다. 양 팀은 종료 3분 전 주전 선수들을 모두 빼며 일찌감치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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