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여진구가 시트콤을 통해 첫 키스를 한 것에 대해 "앞으로 만날 첫사랑에게 미안하다"라고 밝혔다.
여진구는 27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tvN 시트콤 '감자별2013QR3'에서 하연수와 키스 신을 찍은 것에 대해 "부모님께서 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하라고 하셨는데 솔직히 어떻게 긴장을 안 하나"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드라마에서 일로서 첫 키스를 하게 됐다"는 진행자의 말에는 "그렇다. 앞으로 만날 내 첫사랑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이해해 줄 수 있지?"라고 미래의 첫사랑을 향해 영상 편지를 보내는 듯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상형에 대해서는 "내가 지쳐보이고 힘들어 보일 때 힘을 줄 필살기 애교 같은 것이 (있는 여자)"라고 밝히며 자신의 실제 성격은 장남이라 무뚝뚝한 편이라고 말하며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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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