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김성령, 처음으로 엄마다운 결정 내렸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1.27 22: 48

‘상속자들’ 김성령이 아들의 약혼을 깨며 처음으로 엄마다운 결단력을 보여줬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15회에는 한기애(김성령 분)가 이에스더(윤손하 분)를 만나 아들 탄이(이민호 분)와 유라헬(김지원 분)의 약혼을 정식으로 깨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애는 이에스더에게 “탄이와 유라헬 약혼을 정식으로 깨달라고 부탁드리려고 왔다. 탄이와 제 의사는 그렇다”고 부탁했다.

그러나 에스더는 “호칭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쪽 의사는 관심없다”고 기애를 은근히 무시, 혼외자식과 엮기엔 자신의 딸이 아깝다고 독설했다.
결국 기애는 “이렇게까지는 안 하려고 했는데...”라며 에스더에게 사진 한 장을 내밀었다. 바로 에스더와 윤재호(최원영 분)가 열렬히 키스 중인 사진이었다. 사생활을 들킨 에스더는 “참 더티하게 나오네”라고 불쾌감을 토로, 탄이와 유라헬의 파혼을 선언했다.
이후 기애는 아들 탄에게 “네가 바라니까. 엄마 후회 안해. 엄마는 처음으로 탄이 엄마였어”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반면 유라헬은 탄이를 진심으로 좋아했음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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