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남자' 장근석, 소유진 버렸다..첫 여자 정복 퀘스트 완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1.27 23: 06

'예쁜 남자' 장근석이 돈 많은 여자 소유진의 손을 놓으며 첫 번째 여자 정복 퀘스트를 완료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 3회에서는 독고마테(장근석 분)에 청혼한 잭희(소유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일렉선녀(김예원 분)는 그에게 더는 비싼 부적을 팔지 못할 것을 걱정해 부정적인 점괘를 내놨다.
또 "돈이 샐 것이다"라는 점괘가 세금 100억 원 등으로 돌아오자 잭희는 마테와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기 시작했다. 잭희는 교통사고 현장에서 온몸을 날려 마테를 구하고 나서도 감동한 마테 앞에 "난 정말 마테를 사랑하는 걸 알았다. 하지만 마테를 돈 보다 사랑하지는 않는다. 우리 이제 헤어지자"고 말해 마테를 당황하게 했다.

마테는 "어떻게 돈이 목숨보다 소중하냐"고 물었고, 잭희는 "나는 어릴 때부터 집도 가난하고 공부도 못하고 얼굴도 못생겨 어디 가든 무시만 당했다. 그런데 내가 돈을 벌자 모두 날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나한테 친절하게 대해주고 나랑 같이 밥을 먹고 싶어했다"라는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잭희는 "내가 마테와 결혼하면 모든 재산이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만약에 내가 빈털터리가 돼 돈을 다시 모으기 전에도 내 곁을 지켜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마테는 잭희의 말에 답하지 못했다.
이후 마테는 유라(한채영 분)에 전화를 걸어 "돈이 뭔지 알 것 같다. 돈은 생물이다. 돈이 크게 자라면 돈이 나를 잡아먹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이 누군지 잊는다"고 말했다.
유라는 "마테도 돈을 많이 벌 것이지만, 잭희처럼 돈에 잡혀먹히지는 않을 것"이라며 마테가 잭희를 정복했음을 알렸다.
또한 유라는 두 번째 퀘스트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법을 배우기 위해 일렉 선녀를 정복하라고 주문해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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