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와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이 수목극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예쁜 남자'는 전국 기준 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6.1%)보다 0.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또한 이날 '메디컬 탑팀'은 5.5%로 지난 방송분(6.0%)보다 0.5%포인트 하락한 시청률을 나타냈다.

SBS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 KBS 2TV '비밀' 종영 이후 압도적인 수목극 강자로 나선 가운데, '예쁜 남자'와 '메디컬탑팀'은 2인자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지난 21일 방송분에서 0.1%포인트 차로 '예쁜 남자'가 2위에 머물렀다면, 27일 방송분에서는 0.1%포인트 차로 '메디컬 탑팀'이 2위가 되는 식이다.
특히 두 드라마는 시청륭의 낙폭 또한 비슷해 누가 더 유리하고 불리하다고 단정지을 수 없는 상황. 그러나 당초 20회로 기획된 '메디컬 탑팀'이 종영까지 5회를 남겨두고 있어,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예쁜 남자'를 따똘릴 수 있을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된 '예쁜 남자'에서는 마테(장근석 분)가 돈 많은 여자 잭희(소유진 분)의 손을 놓으며 첫 번째 여자 정복 퀘스트를 완료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또한 '메디컬 탑팀'에서는 서주영(려원술에 취한 채 사랑하는 서주영(려원 분)을 끌어안는 한승재(주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이날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은 19.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ewolong@osen.co.kr
KBS,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