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박신혜, 호감형 여주인공의 모범사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1.28 08: 14

"가장 사랑스러운 여주인공."
박신혜가 이번에는 '애교'로 팔색조 매력을 선보였다.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15회에서 차은상(박신혜 분)이 김탄(이민호 분)에게 감춰둔 속내를 고백하는 귀여운 모습을 선보인 것.

27일 방송된 15회분에서 보나(크리스탈 분)의 파티 분위기에 취한 은상은 탄에게 되게 멋진 김탄" "나만 보며 걸어오는 김탄" "나 때문에 자꾸 불행해지는 김탄" "김탄. 난 니가 좋아졌어, 진심으로"라고 애교 넘치는 3단 고백을 전했다.
그동안 자신의 마음을 내보이는데 인색했던 은상으로서는 엄청난 진보. 특히 "난 니가 좋아졌어"라는 은상의 고백은 7회 "지금부터 나 좋아해. 가능하면 진심으로. 난 니가 좋아졌어"라고 했던 탄의 고백을 그대로 되돌린 것.
솔직한 고백과 함께 먼저 탄의 손을 잡아온 은상의 차가운 손에 입김을 불어주는 탄의 모습은 지켜보는 시청자들까지 달달하게 만들었다.
은상의 솔직하고 귀여운 매력이 듬뿍 묻어난 이 장면에 누리꾼들은 "은상이는 애교에도 중간은 없구나", "내 여자친구였으면 좋겠다", "요즘 드라마 중 가장 사랑스러운 여주인공"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박신혜의 자연스럽게 보는 이를 잡아 끄는 매력에 다시한 번 호평을 보냈다.
그러나 은상과 탄의 행복했던 모습도 잠시 '상속자들' 15회는 탄의 부친 김회장(정동환 분)에게 탄과 헤어지는 두 가지 잔인한 방법을 제시받은 은상이 탄의 방을 찾아가 놀란 탄에게 미소 짓는 장면으로 끝을 맺어 시청자들의 가슴을 애타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의 '상속 앓이'에 S.A.L.T.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비와 눈, 추위 속의 촬영 강행군 속에서도 ‘상속자들’이 워낙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어 배우들이 똘똘 뭉쳐 촬영에 임하고 있다. 소속된 배우들의 환상의 호흡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 "고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상속자들'은 최근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닷컴의 누적조회수가 무려 4억뷰를 돌파하는 등 해외에서도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28일 오후 10시 1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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