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레버쿠젠 무너뜨린 잉글랜드 슈퍼스타 루니"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1.28 08: 37

손흥민(21)의 소속팀 레버쿠젠(독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영국)에 대패했다. 그 선봉에는 웨인 루니(28)가 있었다.
손흥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아레나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A조 5차전 맨유와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측면과 박스 정면을 오고가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레버쿠젠은 안방에서 맨유에 0-5로 대패를 당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클럽인 레버쿠젠의 대패는 독일 현지에도 큰 충격을 안겼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28일 "루니가 레버쿠젠을 무너뜨렸다"고 보도하며 "잉글랜드의 슈퍼스타 루니가 레버쿠젠전 2경기서 무로 7골에 관여했다. 2차전에서도 도움 4개로 클래스를 증명했다"고 전했다.

빌트는 "0-5 패배는 레버쿠젠의 UCL 도전사에서 가장 뼈아픈 홈 패배 중 하나"라며 이번 패배를 지난 2011-201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바르셀로나와 경기서 1-7로 패했던 것에 비교했다. 또한 독일 클럽이 모두 떨어지는 결과를 막기 위해 레버쿠젠이 최종전인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 경기서 반드시 승리해야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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