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유명배우 애쉬튼 커처와 데미 무어의 이혼 소송이 종결됐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 닷컴은 "애쉬튼 커처와 데미 무어의 이혼 소송이 종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6일 이혼 소송이 종결, 완벽한 남남이 됐다. 당초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이 오랜 시간 동안 이어져왔던 이유는 돈 문제를 놓고 의견 차이를 보여왔기 때문.

이혼 소송이 처음 이뤄졌을 당시, 무어는 커처가 자신의 생활을 금전적으로 지원해줘야 한다며 지원금(spousal support)을 요구해 커처와 대립했다. 이 지원금은 경제력이 약한 배우자가 이혼 후 경제적 자립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취지의 지원금이기에 커처는 무어의 재산을 이유로 들며 이를 거부한 바 있다.
그러나 무어가 이 지원금 요청을 철회하면서 이혼 소송이 극적으로 종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커처가 어느 정도의 돈을 무어에게 건네면서 두 사람의 합의 역시 이뤄진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제 커처는 연인 밀라 쿠니스와의 결혼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커처의 한 측근은 "두 사람은 오랜 시간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왔다. 그리고 커처는 이혼 소송이 끝나기만을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한편 할리우드 대표 연상연하 커플로 유명세를 탔던 애쉬튼 커처와 데미 무어는 지난 2011년 11월, 6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으며 이혼 관련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자 커처는 올 초 이혼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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