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 경기장 신축공사 중 사고... 사상자 3명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1.28 09: 26

2014년 브라질월드컵 개막전이 열릴 경기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복수의 외신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상파울루시 코린티아스 경기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크레인이 넘어지며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작업 중이던 인부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으나 사고가 점심시간에 일어나 그나마 다행이었다.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경기장 역시 피해를 입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동쪽 스탠드 일부가 부서지고, 전광판도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인이 넘어진 원인은 현재 조사중이다.

이번 사고로 인해 코린티아스 경기장은 올 해 안으로 완공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반드시 12월 31일까지 경기장을 완공하라는 지시를 내린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해 여러 모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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