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사라 인턴기자] 남성 듀오 테이스티가 90년대 정서를 되살린 신곡 ‘떠나가’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테이스티는 28일 자정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0년대 홍콩 영화에 대한 오마주를 담은 ‘떠나가’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뉴잭스윙 풍의 음원과 안무를 선보였다.
테이스티의 신곡 ‘떠나가’는 레트로 풍의 신나는 비트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를 가진 90년대 뉴잭스윙 장르다. 뮤직비디오 속 테이스티의 의상과 안무 역시 90년대 초 유행한 스타일을 떠올리게 만들어 그 당시의 향수를 자극한다.

뮤직비디오에는 테이스티 멤버 대룡과 소룡, 그리고 모델 겸 배우 이솜의 삼각 러브스토리가 담겼다. 이들은 삼각 관계의 설레고도 복잡한 사랑 관계를 담아낸 한편 자유롭고 반항적인 20대의 모습을 그려냈다.
‘떠나가’ 뮤직비디오는 임성관 감독이 맡아 홍콩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됐다. 드라마타이즈 형태의 뮤직비디오 영상은 마치 ‘중경삼림’이나 ‘타락천사’ 같은 90년대 홍콩 영화의 정서를 되살린다.
한편 테이스티는 오는 29일 자정 ‘떠나가’ 음원을 정식 공개하고 이날 오후 KBS ‘뮤직뱅크’에서 첫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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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