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비스트 요섭, 의리 지켰다..'제자' 김명주와 듀엣 발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11.28 11: 52

비스트의 양요섭이 '제자'와 선뜻 호흡을 맞추며 의리를 지켰다.
양요섭은 올초 자신이 코치로 활약했던 엠넷 '보이스 키즈' 우승자 김명주의 부탁을 받고 흔쾌히 데뷔곡 듀엣에 응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코치와 제자로 만나 프로그램이 끝난지 9개월이 넘었지만 양요섭은 자신의 팀 멤버였던 김명주와 인연을 이어오며 데뷔곡 지원사격에도 발 벗고 나서준 것이다. 김명주가 개인적으로 양요섭에게 연락해 듀엣을 요청했고, 양요섭은 "당연히 오케이"라고 답했다는 전언이다.

김명주가 1998년생, 양요섭이 1990년생으로 8살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은 듀엣곡으로 박선주-김범수의 '남과 여'를 선택, 리메이크에 나섰다. 박선주와 김범수 역시 보컬 스승과 제자의 사이여서, 양요섭-김명주로 이어지는 인연이 흥미롭다. 이 곡은 오는 12월 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양요섭은 지난해 발표한 솔로곡 '카페인'으로 높은 음원성적을 기록한 바있어 이번 듀엣곡에도 큰 기대를 받을 전망이다. 그는 또 아이돌 스타 중 탁월한 가창력으로 조수미의 낙점을 받아 한 무대에 선 바도 있다.
가창력과 별개로 사랑스러운 캐릭터도 큰 호응을 얻는 중. 그는 '보이스 키즈' 출연 당시에도 아이들을 안아주고 챙겨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출연자들에게 코치 중 가장 높은 인기를 누렸다. 최근에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귀여운 솔로남으로 등장해 누나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한편 비스트는 활발한 개별활동으로 연예 각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장현승은 현아와 결성한 트러블메이커로 '내일은 없어'를 히트시켰으며, 윤두준은 28일 첫방송하는 tvN '식샤를 합시다' 주연을 맡아 주연급 연기돌로 나설 예정이다. 용준형은 12월 솔로 출격을 선언하며, 전곡 작곡-작사에 나서 본격적인 싱어송라이터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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