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2013, 전세계 1억 5000만명이 지켜보는 글로벌 e스포츠 올림픽 될 것이다"
이수은 WCG대표는 28일 'WCG2013 그랜드 파이널(이하 WCG2013)'이 열리는 중국 쿤산 국제컨벤션센터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이수은 WCG 대표는 WCG2013 개막식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쿤산에서 2년 연속 WCG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 작년보다 더 많은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이와 함께 박진감있는 경기를 모두가 함께했으면 좋겠다"며, "WCG는 작년에 전세계 1억명이 온, 오프라인을 통해 관람했다. 이번 WCG는 전세계 5개 국어로 12개 채널로 중계되는 만큼, 올해에는 1억 5000만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WCG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중국 쿤산에서 개최된다. 이에 이수은 대표는 WCG를 쿤산에서 연속 개최하게 돼, 지난 해보다 더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쿤산 관계자를 비롯한 많은 지역민들이 WCG를 잘 알게 돼, 준비과정이나 협력하는 과정이 수월했다. 작년 과 같은 시간을 준비했는데도 더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장 위린(Chang Yulin) 쿤산개발국 당공안 부서기 "WCG는 e스포츠 올림픽으로 전 세계에 영향력있는 대회다. 쿤산에서 2년 연속 연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하며. 이를 통해 지역산업이 한단계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며 "모두가 쿤산에서 행복하고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을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WCG2013'에도 메인후원사로 참여하면서, 13년째 WCG를 후원하고 있다. 김규호 삼성전자 부사장은 "e스포츠 산업은 매우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35% 성장률을 모이며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성 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런 중국 쿤산에서 개최하는 'WCG2013'를 계속 후원하게 돼 영광이다. 이런 대회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성숙하게 만드는데 매우 좋은 기회다. 여기에는 컴퓨팅 기기가 기반이 되야하는데, 삼성전자가 그 역할을 할 수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수은 WCG 대표는 내년 1월에 'WCG2014' 개최국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쿤산을 포함한 미국, 아시아 지역 등을 대상으로 1월 선발과정을 거쳐 내년 2월에 최종 개최국을 발표할 예정이다.
'WCG2013'은 전세계 40개국 5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게임축제로,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워크래프트3 등 9개 종목의 e스포츠 세계챔피온을 가리는 자리다.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중국 쿤산에서 개최된다.

luckylucy@osen.co.kr
이수은 WCG 대표
왼쪽부터 첸 이(Chen Yi) 쿤산개발국 당공안(KETD) 부주임, 장 위린(Chang Yulin) 쿤산개발국 당공안 부서기, 이수은 WCG 대표, 김규호 삼성전자 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