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전문 채널 엠넷이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엠넷에서 '재용이의 순결한 19' 등을 히트 시켜 인기를 모은 김태은 PD가 트로트 프로그램 '트로트 엑스'를 론칭하는 것.
B급 정서를 방송가 주류 장르로 끌어 올렸던 그가 이번에는 트로트로 어떤 카드를 제시할지 기대를 모으게 됐다.

김 PD는 “트로트는 요즘 세대들에게 다소 올드하고 촌스럽다는 인상을 주고 있지만 한국 가요사에서 트로트는 대중들과 오랜 기간 함께 하며 삶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 온 장르다. 실제 우리가 지금도 열창하는 명곡들에는 다수의 트로트 노래들이 포함돼 있을 정도로 전세대 공감 가능한 장르”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14년 트로트 장르의 화려한 부활과 샛별의 탄생을 가능케 하겠다는 각오다.
김 PD는 오는 12월 2일 일반인 참여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그램 런칭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 PD는 최근 '슈퍼스타K4'를 통해 로이킴과 정준영이라는 신예스타를 발굴하고 전작 '꽃미남아롱사태'서는 배우 송준기를 발굴한 바 있어 이번에는 어떤 스타가 탄생할지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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