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보상선수로 롯데 자이언츠 우완 김수완(25)을 지명했다.
두산은 28일 보상선수로 김수완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롯데가 FA로 풀린 최준석을 영입하면서 두산은 롯데로부터 20인 보호선수 외 보상선수를 선택할 수 있었다. 지난 25일 롯데가 보호선수를 제외한 보상선수 명단을 두산에 건네줬고, 지명시한 마지막 날이 돼서야 두산은 장고 끝에 김수완을 선택했다.

김수완은 통산 76경기에 나와 8승 5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 중이다. 2010년 5승을 거둔 이후 잠재력을 폭발시키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15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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