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리얼리티 '쇼타임'으로 또 한 번 비상하나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11.28 14: 28

엑소 멤버들이 MBC 에브리원 'EXO의 쇼타임'을 통해 데뷔 1년 6개월 만에 첫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참여, 인기에 또 한 번 날개를 달 조짐이다. 
엑소는 28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IFC몰 CGV 4관에서 'EXO의 쇼타임'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3년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쓴 엑소의 첫 리얼 버라이어티이자, MBC 에브리원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
이미 국내외에서 많은 인기를 끌며 톱 클래스 반열에 오른 엑소가 무대 위에서의 모습을 비롯한 실생활에서의 모습을 공개하면서, 팬들의 이목을 집중 시킬 전망. 그간 엑소는 인기에 비례해 12명 멤버의 개성이 세세하게 알려지지 않아 더욱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MBC 에브리원의 조범 국장 역시 이러한 이유로 해당 포맷의 첫 주자로 엑소를 선택해다. 조 국장은 이날 "엑소는 지구상에서 가장 완벽한 그룹이다. 이미 정상의 자리에 있는 그룹이지만 알려진 것은 없어 이러한 형식이 팬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멤버들이 리얼 버라이어티에 임하는 자세도 진지했다. 데뷔 초부터 신비로운 이미지를 고수했던 엑소이기에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기회에 대한 남다른 포부가 있었다. 이에 리더 수호는 "굉장히  뜻깊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보시면서 같이 즐겨달라"고 당부했고 카이는 "12명이 다 같이 리얼 버라이어티를 하게 돼 기분이 좋고, 우리 멤버들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무대 위에서 완벽하기만 했던 엑소의 엉뚱한 예능감도 해당 프로그램의 백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멤버들은 "지금껏 보지 못한 멤버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대해도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가장 반전의 매력을 보이는 인물은 크리스다"라며 "한 회당 여러번 빵빵 터뜨린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대세'로 자리잡은 엑소가 대중과 더욱 가깝게 호흡하게 되면서 이들의 인기는 날개를 달 것으로 보인다. 그간 보이지 않았던 멤버들의 새로운 모습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 이날 제작발표회에 자리한 팬들 역시 엑소의 등장과 말 하나하나에 반응하며 프로그램 흥행을 예감케 했다.
'EXO의 쇼타임'은 데뷔 1년 만에 가요계 및 전세계를 열광시킨 EXO에 대한 궁금증을 파헤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멤버 전원이 출연한다. EXO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지지 않은 모습을 공개하며 팬들의 질문을 선정, 대답하는 시간도 갖는다. 첫 방송은 이날 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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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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