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e스포츠 최강국 자리 되찾을까..'2013 WCG' 개막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11.28 14: 39

대한민국이 e스포츠 세계 챔피온의 영예를 되찾아 올 수 있을까. 세계 최대의 e스포츠 대회 'WCG 2013 그랜드파이널(이하 WCG 2013)'의 막이 올랐다.
28일 중국 쿤산 국제컨벤션센터에서는 'WCG 2013'의 개막식이 열렸다. 식전행사, 공정게임 선서, 우승 트로피 공개 등으로 진행된 개막행사는 앞으로 4일간 펼쳐질 치열함 승부의 기대감을 높였다.
WCG2013 개막식에는 팝페라와 오케스트라의 공연에 이어, 40개국 500여명의 대회 참가선수들이 자국 국기와 함께 등장했다. 후앙시앙 중국의 ‘워크래프트 3(이하 워3)' 선수와 프랭크 블링크(Frank Brink) 뉴질랜드 출신 워3 심판은 공정한 경기를 위한 선서를 했다. 마지막에는 대회 종합우승국에 주어지는 트로피가 공개됐다.

이수은 월드사이버게임즈 대표는 환영사에서 “작년 중국 쿤산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진 WCG 그랜드 파이널에 이어 올해 역시 더욱 성대하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했다”며, “나흘 간의 여정 동안 선수들, 관람객들, 그리고 전세계에서 WCG 2013 그랜드 파이널을 시청할 팬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도 영상을 통해 "세계 최대 게임문화 축제인 WCG2013의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성공적인 대회를 통해 앞으로 e스포츠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축하사를 보냈다.
마지막에는 작년 중국에게 돌아갔던 WCG 종합우승 트로피가 공개됐다. 우리나라는 7개 종목에서 총 25명의 대표선수단이 출전해, 8번째 WCG 종합 우승과 역대 최다 우승국 명예 유지를 동시에 노린다.
한편 'WCG 2013' 오프닝 매치로 치뤄진 ‘워3’ 예선에서는 장재호 (Moon) 선수가 중국의 후앙시앙 (TH000) 선수에게 패했다.
12월 1일까지 진행되는 'WCG 2013'은 5개 언어, 42개 채널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되며, 국내에서는 게임 방송사인 온게임넷, 네이버 이스포츠 , 아프리카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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