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숙, '기황후'서 첫 등장..강한 존재감으로 화면 장악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1.28 15: 28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의 서이숙이 첫 등장부터 강한 카리스마로 화면을 장악했다.
서이숙은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기황후' 10회에서 타나실리(백진희 분)의 수하인 서상궁 역으로 분해 몇 마디 대사 없이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서상궁은 타나실리의 명에 따라 박씨(한혜린 분)를 독살하기 위한 계략에 동참했다. 타나실리는 궁 내 무수리 중 첩자를 뽑기 위해 서상궁으로 하여금 무수리들을 시험하게 만들었다.

타나실리의 명을 받은 서상궁은 희미한 웃음과 차가운 눈빛으로 무수리들을 압도했다. 그리고 그는 독살에 성공한다면 궁녀로 신분을 올려줄 것이라 제안, 단호하면서도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으로 폭발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서이숙의 이러한 연기가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서이숙이 '기황후'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에서 이효신(강하늘 분)의 어머니로 열연하고 있기 때문. 서이숙은 월화와 수목을 넘나들며 자유자재 변신에 성공, 명품 연기의 내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서이숙은 '기황후',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 외에도 JTBC '네 이웃의 아내'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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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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