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 아이유와 이장우가 사차원 양말댄스를 선보인다.
김보통(아이유 분)과 최다비드(이장우 분)는 28일 방송되는 4회분에서 독특한 춤을 선보일 예정. 사차원 김보통을 소울 메이트로 알아본 ‘남자 김보통’ 최다비드의 일명 ‘사차원 양말댄스’다.
갈비집 사장에게 갈비를 팔게 한 홈쇼핑에 아이디어를 얻은 김보통은 십만 켤레의 양말을 팔기 위해 무작정 MG 홈쇼핑으로 내달렸다. 그곳의 ‘못 나가는’ 홈쇼핑 대리 최다비드는 일전에 홍대 벼룩시장에서 보통의 애장품에 유일한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이에 보통과 다비드는 이날도 어김없이 그들만의 4차원 코드로 대화를 이어갔다.
최다비드의 특이하게 생긴 자동차에 수북이 쌓인 ‘3년산 빈티지 먼지’를 닦아낸 큰 실수를 저지를 김보통은 최다비드의 점심 식사 제안에 그의 집으로 함께 했다. 번듯한 집을 놔두고 정원에 텐트를 치고 사는 신개념 숙식에 감탄을 자아낸 김보통에게 매력을 느낀 다비드는 보통의 양말 프로젝트를 적극 돕기로 마음먹었다.
김보통 역시 예사롭지 않은 다비드가 ‘남자 김보통’임을 알아챘다. 오로지 독고마테(장근석 분)만을 위한 십만 켤레의 양말을 팔기 위해 ‘못 나가는’ 홈쇼핑 MD 최다비드와 손을 잡은 보통은 4차원 홈쇼핑 전략을 설명하기 위해 독고마테 앞에 섰다. 양말을 손에 낀 채 전략적 코믹 댄스를 선보인 보통과 다비드 커플. 독고마테가 이 ‘거지같은 조합’을 좋아할 리 만무하지만 왠지 이들의 모습에 질투를 느낄 예정이다.
지난 16일 서울 상암동에서 진행된 ‘예쁜 남자’ 촬영 현장에서 아이유의 상큼한 댄스로 촬영장은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고. 정체불명의 막춤까지 소화한 아이유와 이장우의 커플댄스에 감독의 오케이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스태프들은 큰 웃음을 터트리고야 말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부동산계의 살아있는 전설 잭희(소유진 분)를 통해 진짜 돈의 의미를 깨달은 독고마테는 일렉선녀(김예원 분)를 통해 ‘인간의 마음을 조종하는 기술’을 배우라는 홍유라(한채영 분)의 제2 퀘스트를 받았다. 이번에는 어떠한 마테의 성장 스토리가 그려질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8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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