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식샤' 이수경vs윤두준, 식욕자극 먹방 대결 '군침'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1.28 23: 47

배우 이수경과 비스트의 윤두준이 '먹방(먹는 방송)' 대결에 나섰다.
28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극본 임수미, 연출 박준화)에서는 33세 이혼녀 이수경(이수경 분)과 옆집에 살고 있는 수상한 남자 구대영(윤두준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극중 이수경은 결혼 6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이혼한 후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기 시작한 1인가구 3년차 여성. 강아지 바라와 함께 동거 중으로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 투자가 주로 먹는 것이라는 게 함정이다.

구대영은 1인가구 경력 9년차로, 이수경-윤진이(윤소희 분)와 한 오피스텔에 살고 있는 인물. 음식에 관해서라면 모르는 게 없는 일명 '메뉴판남'으로 친화력 또한 아주 좋다.
이날 공개된 '식샤를 합시다'는 제목에서 느낄 수 있는 것처럼 먹방이 이어져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특히 윤두준과 이수경은 내숭 없는 먹방으로 눈길을 끌었다. 
구대영은 윤진이의 이사를 도와준 후 함께 자장면을 시켜 먹으면서 실감나는 먹방을 보여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장면과 탕수육을 축구에 비교하고, "중국음식을 먹으면서 프랑스를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무 음식에서나 가능한 것이 아니다"고 소신(?)있는 발언을 하는 등 재치 있는 대사를 더해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이수경 역시 내숭 없는 먹방을 보여줬다. 이수경은 소개팅남 앞에서 해물찜을 먹으면서 극도로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손가락에 묻은 양념까지 맛있게 먹으면서 먹방에 집중했다. 그동안 도도한 이미지가 강했던 이수경은 '식샤를 합시다'에서 먹방 연기에 도전하며 털털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밤에 진행되는 윤두준과 이수경의 먹방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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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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