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출연 중인 배우 정우가 충무로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복수의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우는 현재 20개 가량의 시나리오를 제의 받으며 높은 인기를 실감 중이다. '응답하라 1994' 종영 이후 정우의 행보가 스크린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그를 잡으려는 제작사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것.
'응답하라 1994'에서 쓰레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정우는 극 중 무뚝뚝하지만 나정(고아라 분)에게만큼은 자상한 경상도 남자의 면모를 제대로 선보이며 여심을 흔들고 있다. 또한 다수의 작품들을 통해서도 입증했던 안정적인 연기력은 이번 작품에서도 빛을 발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처럼 연기력과 흥행적인 면, 모두를 갖추게 된 정우를 충무로에서는 너도나도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 게다가 정우가 차기작으로 영화를 선택할 것으로 보이면서 더욱 그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쏟아지는 러브콜 속 일단 정우 측은 차기작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28일 정우가 영화 '좋은 친구들'에 출연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정우 소속사 벨 액터스 측 관계자는 "시나리오 제의를 받은 건 맞지만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미 광고계 쪽에서도 정우에 대한 러브콜을 쉴 새 없이 보내며 '정우앓이'를 몸소 보여주고 있는 중. TV 쪽에서도 끊임없이 시놉시스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응답하라 1994' 종영 이후 정우의 행보는 어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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