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남자’ 장근석과 이장우가 유치한 신경전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극본 유영아·연출 이재상 정정화) 4회에는 김보통(아이유 분)이 독고마테(장근석 분)와 최다비드(이장우 분)의 만남을 주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독고마테는 홈쇼핑을 통해 양말을 판매하려는 김보통을 의심, 직접 담당자를 만나겠다고 말했다.

독고마테를 직접 만난 다비드는 웃으며 악수를 건넸지만 “너구나 예쁜 나쁜 바쁜 오빠”라고 독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테 역시 웃으며 다비드의 손을 잡았지만 “너구나 남자 김보통”이라고 독백하며 신경전을 펼쳤다.
이후 다비드는 김보통과 함께 환상적인 호흡의 양말댄스를 선보였다. 그러나 두 사람의 알콩달콩 다정한 모습에 심기가 불편해진 마테는 “둘이 조 짜서 개그 콘테스트나 나가라”고 독설했다.
이에 다비드는 “너무하네. 아이템 애정이 이렇게 없어서 협업하겠나 싶다”라며 김보통의 순정이 아깝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한편 만화가 천계영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예쁜 남자'는 국보급 비주얼과 마성을 지닌 예쁜 남자 독고마테(장근석 분)가 상위 1% 성공녀 10인방의 여심을 훔치면서 얻은 노하우를 통해 진정한 예쁜 남자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줄 드라마다. 여기에 '리얼 보통녀' 김보통(아이유 분)이 독고마테와 커플을 이루며 예측 불가능한 로맨스가 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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