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이민호와 박신혜가 진한 입맞춤으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16회에서는 김탄(이민호 분)이 차은상(박신혜 분)이 김남윤(정동환 분) 회장의 명령에 따라 유학을 준비 중인 사실을 알고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진한 키스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며 사랑을 이어나갔다.
김남윤 회장은 차은상에게 두 가지 제안을 했다. 김탄과 바로 헤어지면 그녀가 원하는 곳에 보내줄 것이고, 15일 동안 원없이 만난 후 이별을 한다면 그가 원하는 곳에 보내줄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차은상 모녀 몰래 빚을 갚아주며 한 순간에 돈까지 받은 여자로 만들었다.

차은상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김탄을 찾아갔다. 방에 갇힌 채 만나지 못했던 두 사람은 오랜만에 다시 만나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차은상은 자신 때문에 방에 갇혀 있는 김탄을 안타까워했고, 김탄은 힘들어하는 차은상을 걱정했다.
하지만 김탄은 윤재호(최원영 분)로부터 차은상의 유학 이야기를 듣게 됐고, 자신이 가진 주식을 이용해 정지숙(박준금 분)을 불러 감금에서 풀려나게 됐다. 차은상을 만난 김탄은 자신 몰래 이별을 준비하며 유학갈 생각을 하고 있던 그녀에게 화를 냈고, 최영도(김우빈 분)에게 차은상을 부탁했다.
결국 김탄은 차은상의 여권을 빼앗았다. 또 아버지로 인해 차은상이 힘든 선택을 할 것을 염려했던 것이다. 김탄은 차은상의 여권을 빼앗고 갑작스럽게 키스를 하며 그녀에게 다시 그의 마음을 확인시켜 줬다. 또 주주총회에서 김원(최진혁 분)의 편을 들어주는 조건으로 차은상이 지낼 곳을 마련해달라고 말하는 등 절절한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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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