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남자’ 김예원이 장근석과 가슴 설레는 데이트를 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극본 유영아·연출 이재상 정정화) 4회에는 독고마테(장근석 분)가 매니퓰레이터 일렉선녀(김예원 분)의 마음을 훔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일렉선녀는 신당을 찾은 마테에게 첫 눈에 반했지만, 애써 마테에게로 향하는 관심을 억눌렀다. 마테는 온갖 수단을 동원해 매력을 어필했지만, 일렉선녀는 흔들림이 없었다.

결국 마테는 일렉 선녀의 외로움을 겨냥, “다른 사람 인생에는 그렇게 예의를 다하면서 당신 인생엔 왜 이렇게 무례한 건데. 하루 종일 방 안에 박혀서 다른 사람 인생만 봐주는 거 선녀님도 지치잖아”라며 데이트 신청을 했다.
일렉선녀는 마테의 일방적인 데이트 신청에 재미없다고 툴툴거리면서도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마테가 안아 올려 덩크슛을 도와주자, 일렉 선녀의 눈동자는 크게 흔들렸다. 마테는 이런 그녀의 모습에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 근데 그거 알아요. 집에 가자고는 한 번도 안 한 거”라며 일렉선녀의 마음을 읽었다.
이후 일렉선녀는 포장마차를 하는 자신의 부모님을 도와주고, 부모님에게 자신을 친구라고 살갑게 소개하는 마테의 모습에 흔들렸다. 특히 자신의 집에서 집밥을 먹고 엄마를 그리워하는 마테의 모습에 마음의 문을 열었다.
일렉선녀는 마테와의 데이트가 끝난 후 “오늘 감동 받은 게 사실이다”고 고백, “‘네 눈 속에 있는 홍유라를 걷어내고 와’라고 신령님이 말씀하시네”라며 자신의 마음을 에둘러 고백했다.
한편 만화가 천계영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예쁜 남자'는 국보급 비주얼과 마성을 지닌 예쁜 남자 독고마테(장근석 분)가 상위 1% 성공녀 10인방의 여심을 훔치면서 얻은 노하우를 통해 진정한 예쁜 남자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줄 드라마다. 여기에 '리얼 보통녀' 김보통(아이유 분)이 독고마테와 커플을 이루며 예측 불가능한 로맨스가 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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