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투수 밴덴헐크, 네덜란드서 박지성 만나 '인증샷'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1.28 23: 23

PSV 아인트호벤의 열렬한 팬이자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인 릭 밴덴헐크(28)가 박지성(32, 아인트호벤)을 만나 '인증샷'을 남겼다.
아인트호벤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28일 박지성과 밴덴헐크의 사진을 공개했다. 두 선수는 27일 에인트호벤 훈련장에서 만났으며, 밴덴헐크는 박지성에게 자신의 사인이 들어간 야구공과 유니폼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니폼에는 밴덴헐크가 직접 한글로 박지성의 이름을 적어넣은 것이 눈에 띈다.
아인트호벤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밴덴헐크는 해마다 유럽 지역 청소년에게 야구 클리닉을 개최하는 '유러피언 빅 리그 투어'를 마친 뒤, 고향인 네덜란드에서 휴식 중이다. 아인트호벤은 "밴덴헐크는 에인트호벤에서 태어난 아인트호벤의 팬이며,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며 챔피언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밴덴헐크와 함께 활짝 웃는 얼굴로 오랜만에 모습을 보인 박지성은 부상에서 회복, 복귀를 준비 중에 있다. 현지 언론은 오는 12월 1일 페예노르트와 리그 경기에서 복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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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트호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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