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스타 멤버 효린이 긴장 속에서 솔로 첫 무대를 여유 있게 성공적으로 마쳤다.
효린은 2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단독컴백쇼 '효린's 러브 앤 헤이트(HYOLYN'S LOVE&HATE)'에서 첫 솔로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차분히 선사했다.
이날 가장 먼저 효린은 애절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론리(Lonenly)' 무대를 꾸몄다. 첫 솔로 무대임에도 효린은 빈틈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여유 있게 무대를 이끌어 나갔다.

또한 최근 종영한 드라마 '주군의 태양' OST '미치게 만들어'로 잔잔한 발라드 무대를 이어갔다.
'스토커' 무대에서는 래퍼 매드클라운과 함께 강렬한 랩과 폭발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지는 무대를꾸미며 매드클라운과 애절한 눈빛이 오가는 연기로 노래의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이뿐 아니라 효린은 '한국의 비욘세'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팝스타 비욘세의 '앤드 오브 타임(End of Time)'과 '할로(Halo)'를 부르며 파격적인 의상을 착용하고 과감한 댄스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타이틀곡 중 '너밖에 몰라' 무대에서 다리를 벌리는 일명 '쩍벌춤'으로 섹시함을 한껏 더했다. 특히 효린은 노래 중간 랩까지 선보였다.
무대 외에도 효린은 '2013 MAMA'에서 세계적인 팝스타 스티비 원더와 콜라보레이션 무대에서 크게 긴장한 모습도 보였다.
특히 효린은 "사람들 앞에서 우는 모습이나 약한 모습 안보이려고 하고 속마음을 담아두려 한다. 집에 가서 고양이한테 얘기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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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효린's 러브 앤 헤이트' 화면 캡처